양양군은 희망택시를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4개 마을에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인가노선(주문진~현남․북 노선) 전반에 대해 11월 1일부터 첫차와 막차가 감회 운행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감회 운행되는 노선은 주문진에서 하조대, 상월천리, 죽정자리, 견불리 4개 노선으로 29회에서 23회로 6회 단축되었다.
농어촌 희망택시는 교통수요 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주민들이 대중교통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문진~하조대 노선 구간 이용객 대부분이 주문진에 직장을 두고 있어 막차가 없어짐에 따라 퇴근 시간에 이용 대체 수단이 없어지고, 현남면 3개 마을(상월천리, 견불리, 죽정자리)에는 첫차가 없어짐에 따라 주민 및 학생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버스가 운행되는 인접 마을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되었다.
이에 군은 개인택시 5대를 마을 순회 3개 노선에서 주문진터미널까지 첫차 감회 시간대에 상시 운영하여 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마을별로 중고생은 1,670원에서 2,200원, 일반인은 2,090원에서 2,750원의 요금으로 이용하고, 차액은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군에서 보전하기로 했다.
또한, 군은 2019년 농촌형 교통모델(버스분야) 사업을 신청하여 장기적으로는 농어촌버스 노선(현남면 3개노선)을 마을버스 노선으로 전환하여 환승 등 버스 운송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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