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지난 10월 3일(수) 영월시네마에서 관내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1일 문화체험학습의 날 ‘친구야, 영화관 가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늦깎이 성인문해학습자를 위해 영월군에서 준비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문해교실 8개소 성인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사 등 70여 명이 참가하여 신작 영화 ‘명당’을 관람했다.
이날 참가한 성인문해학습자들 중에는 영화관을 생에 처음 오는 학습자도 있었고, 영화관을 까마득한 먼 옛날에 와봐서 언제 와봤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학습자들도 많았다.
한 늦깎이 학습자는 “영화도 보고, 달콤한 팝콘도 먹으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작은 마을에 살고 있어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마을에서 차도 태워주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랑 영화도 보니 정말 좋다”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도 느끼고,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들이 열정과 삶의 활력을 느끼며 배움의 길을 이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37:0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