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5월 감사활동방식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수감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하는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권위적‧강압적 감사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압적인 감사 등 감사담당자의 윤리성이 지적될 경우 3진 아웃제*를 도입하여 시행중에 있다.
또한 9. 5일 인제군 종합감사부터 감사를 받는 수감공무원들에게 심리적 위압감을 주던 기존의 권위적인 감사장 배치(사각 책상에서 감사자가 수감자 면담방식)를 탈피하여, 감사를 받는 수감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감사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면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감사자 공간과 면담 공간을 분리하고 면담장에는 원형의 테이블을 설치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수감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설문조사 후 호응도가 높을 시 타 시군으로 확대하여 감사를 받는 수감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감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체계적인 감사정보 관리 및 활용을 위해 2019년부터는 감사정보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감기관에서는 감사자료 제출시 해당 행정시스템에서 추출한 자료를 편집없이 감사정보종합시스템에 업로드 하고, 감사자는 제출된 자료를 분석하여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강원도 박완재 감사관은 "일선 공직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능동적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과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책시키고,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업무에 대한 컨설팅 개념을 도입해 감사를 받는 공직자와 피감기관이 깨끗하고 효율적인 공직사회를 만드는 동반자라는 인식하에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무엇이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수감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21:29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