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 하반기 도내 1,024개 모든 유·초·중·고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 유해요인을 찾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기질 측정은 9월 10일부터 2개월간 외부업체에 위탁해 실시하며, 기준을 초과하는 물질에 대해서는 특성과 건강 유해요인, 발생원인 등을 분석하여 모든 학교에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각 학교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측정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학교보건법 시행규칙」개정에 따라 초미세먼지(PM-2.5)를 추가로 측정하며,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비산석면 등을 함께 측정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실내 공기 유해 물질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시킬 것을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공기청정기 가동으로 적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 전학급과 중·고등학교 일부 교실에 설치한 공기청정기를 올해 하반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 설치하고 내년 에는 전체 중·고등학교 교실까지 설치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정기적인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로 학교구성원의 건강을 최우선 보호하겠다”며, “측정 결과에 대해서는 학교구성원과 공유하고 적절한 후속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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