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을 확산하고 친환경 선도농업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삼척세계유기농업대학이 올해 178명의 입학생으로 3월 20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세계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실천 전문가와 농산가공, 요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2년 과정인 마이스트대학 91명 (유기농채소 45명, 유기농 과수 44명), 1년 과정인 농업인대학 87명(요리전문가 과정 43명, 발효전문가 과정 44명) 등 총 178명의 교육생이 12월 말까지 각 과정별로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당초, 과정별 30명씩 120명을 목표인원으로 계획했으나, 교육에 대한 열의로 수강 신청이 많아 계획 인원의 70%가 넘는 178명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마이스터 대학(2과정)은 유기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전망, 유기농재배기술 및 재해대책, 유용미생물의 활용 등의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
농업인 대학은(2과정)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가공과 요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발효전문가 과정과 요리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해 수강생들의 전문기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삼척세계유기농업대학은 2008년 친환경포도과정으로 시작하여 첫 해에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난해까지 366명의 친환경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지역농업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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