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첫 여성함장이 첫 출항 하루만에 조난선을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함장이 지휘하는 1513함(제민13호)이 13일 오전 6시25분쯤 울릉 북동방 25마일 해상에서 조난어선 Y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조난선 Y호(79톤. 통발. 승선원 12명) 선장 A씨(59. 경북 울진군)는 12일 오후 12시쯤 후포항을 출항해 조업장소로 항해중 오전 1시 20분쯤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되면서 항해가 불가능하자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 구조요청 했다.
구조 당시 해상기상은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북서풍 14~18m/s, 약 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예인색 고정 용접부위가 탈락되는 등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1513함(제민13호)은 조난선 Y호를 울릉 저동항 인근 안전해역까지 안전하게 예인해 오후 1시 30분쯤 민간어선에 인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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