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네트워크신문 : 북평화력발전소 착공

26일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내에서 국내 최초 민자화력발전소인 STX전력(주) 북평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STX전력(주)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착공식이 26일 강원 동해시 구호동 북평산업단지 부지에서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강덕수 STX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이이재 동해삼척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권한대행, 유명호 삼척시부시장, 기관ㆍ단체장 및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북평화력발전소는 2016년까지 1조98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190㎿규모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 민자화력발전소다.

또 밀폐형 연속식하역기와 컨베이어를 통한 석탄운송, 옥내 저탄장설치, 기존 철탑 12기 철거와 송전선로 전 구간 지중화, 리사이클링 설비도입으로 석탄이 타고 남은 회를 100% 재활용하게 한다.

회 100% 재활용은 추가적 회 처리장이 필요치 않게 되며 옥내 저탄장 설치 등으로 인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ㆍ친환경발전소로 건설된다.

아울러 발전소가 완공되면 운영 상시고용 200명, 협력업체 300명 등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1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STX전력는 신규 채용인력의 20%와 협력업체 인력의 50% 이상을 동해시민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년 약 20억원의 지방세수 증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건설기간 중 약 300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와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매년 약 11억원의 기본지원사업비가 동해시의 지역개발 및 복지사업에 투자된다.

STX전력은 동해시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라는 모토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발전소 건설 및 지역발전 사업 공사지 총 2873억원 규모의 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배정했으며 추암동 일원에 약 17만평의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STX계열사와 관계사 그리고 연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암관광지 개발, 구미동 일원 다목적 구장 건설 등 체육시설단지 조성, 장학사업, 문화예술지원사업, 교육ㆍ환경개선, 복지사업, 사원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500세대 건설 등 지역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북평화력발전소 착공과 함께 환동해권 전진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STX가 적극 참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