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연말연시를 맞아 포상수여식과 종무식, 제야의 종 타종, 해맞이 행사, 충혼탑 참배, 시무식 등을 잇달아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오늘(29일, 금) 오전 10시부터 주민 47명과 군(軍)장병 33명 등 총 80명에 대한 포상수여식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종무식에서는 52명(대통령 1명, 국무총리 1명, 장관 2명, 도지사 2명, 군수 표창 29명, 시책 포상 18명)의 공무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특히 종무식은 포상수여식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장기자랑 공연과 올해 새로 임용된 신규직원들의 공무원 생활에 대한 소회를 담은 영상 상영, 지난 1년간의 각 부서별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보는 슬라이드 쇼, 민선4기 출범 이후 지난 10여 년간 양구의 변화된 모습을 영상으로 함께 감상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마지막 날일 31일(일) 밤 11시40분부터는 군청사 앞 ‘희망의 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타종식에는 전창범 군수와 최경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가해 총 33회 타종을 할 예정이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는 첫 해맞이 행사가 양구읍 비봉산 일출봉과 남면 두솔산에서 열린다.
비봉산 일출봉에서의 해맞이 행사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오전 6시30분 군청 뒤 냉천골과 경찰서 뒤 충혼탑 등 2곳에서 출발해 비봉공원 충혼탑과 일출봉 갈림길을 지나 일출봉에 이르는 2.2㎞의 등산로를 올라 새해 1년간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다함께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성취의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린 후 하산하게 된다.
냉천골에 도착하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비사모(비봉산을 사랑하는 모임)가 준비한 떡국을 나눠먹고 귀가하면 된다.
일곱 번째 열리는 남면 해맞이 행사 참가자는 1일 오전 7시까지 용하체육관 주차장에 집결해 다함께 두솔산을 오른다.
두솔산에서 함께 일출을 본 후 함성 지르기, 소원 빌기, 제례 등의 행사를 갖고 산을 내려와 남면복지회관에서 떡국을 먹은 후 경품추첨 행사도 갖는다.
1월 1일(월) 오전 10시 전창범 군수를 비롯한 군청의 각 부서장들은 비봉공원 충혼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과 묵념 등 참배한다.
새해 첫 근무일인 2일(화) 오전 9시부터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과 홍남기 부군수의 취임식을 갖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29:3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