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일부터 도교육청 본관에서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 -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교육공동체의 생명·인권 존중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416가족협의회, 416기억저장소가 함께 준비했다.
전시회에는 희생자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너는 나의 심장’, ‘돌아오지 않는 신발’ 등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 37명이 쓴 261편의 추모시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 5점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도교육청 본관 1층~3층 곳곳이다.
1일 오후 2시 교육청 본관 로비에서는 민병희 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유가족,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억육필시를 낭송하는 전시회 개막 행사가 열렸다.
민병희 교육감은 “먼저 간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은 남겨진 사람들의 의무”라며 “우리 공동체가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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