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밀렵을 근절하기 위해 내년 3월말까지 수렵장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시는 수렵기간 동안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유급감시원 10명과 명예감시원 16명을 해당 읍․면에 배치하는 등 수렵장 불법 행위 단속에 적극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금년부터 도입된 포획 야생동물 확인표지(Tag)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태그 부착 및 소지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수렵지역내 등산․입산금지를 안내하는 한편, 수렵제한 지역 내 불법포획 행위, 수렵금지 동물 포획, 유독물·농약 등의 살포·주입, 올무․덫․함정․그물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각 마을 이장 등에게 서한문을 발송, 수렵장 안내 전단지 배포, 플래카드 게첨 등 홍보 활동 강화로 수렵 총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밀렵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시청 환경보호과(☎570-3830)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법정 수렵금지 지역 외에도 산양 서식지인 원덕읍 월천리와 가곡면 오저리, 가곡면 동활리, 신기면 신기리, 대평리, 마차리 일부, 노곡면 하반천리, 하군천리, 상군천리, 둔달리 일부지역과 백로, 왜가리 서식지인 미로면 상정리 일부지역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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