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이 북위38도 사과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과 선별장 및 선별라인 가동식이 11일(월) 오후 3시 해안면 오유리의 선별장에서 열린다.
사과 주산단지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과수 산지유통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구사과를 전국적 인지도를 갖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북위38도 사과 명품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3년차 사업으로, 국비 24억 원과 군비 6억 원 등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가동식을 갖는 사과 선별장 및 선별라인은 선별장 397.5㎡을 구축하고, 저온저장고 334㎡를 신축하며, 농산물 비파괴 선별라인 1식을 갖췄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시설과 저온저장고, 선별시스템(비파괴당도+색채+중량) 등의 시설과 지게차 등 장비도 갖추게 된다.
또한 사업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고품질 양구사과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전국과일대전에 참가하거나 사과축제를 통한 홍보활동과 사과 포장재(디자인) 개발과 상품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디자인 및 R&D 사업에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양구지역이 과수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동식에는 전창범 군수와 최경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과수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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