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A(30)검사는 지난 10일 오후 절도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40대 여성 B씨를 검사실로 불러 유사성행위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는 또 이 여성과 며칠 뒤 다시 만나 청사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져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감찰에 나섰다.
이들은 모두 기혼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검사는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했지만, 사건 무마 대가는 없었고 서로 합의 아래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현재 이들이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이유가 사건 처리와 관련한 대가 관계인지를 조사 중이다.
한편 A검사는 지난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1기로 졸업하고 검사에 임용됐으며, 현재 지방의 지청 소속이지만 검사 실무 수습을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파견중이다.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가 뇌물수수 사건으로 구속된 데 이어 검찰 비리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검찰이 비판 여론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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