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엄태열)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와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고추 탄저병 발생이 심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는 장마철에 연약해지고 상처가 많이 발생하여 탄저병과 세균성반점병, 무름병, 역병 등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에 전용약제를 고추 밭 전체에 고르게 살포하고 특히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에서 위로 살포하여 약제가 열매에 충분히 묻도록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가 온 뒤에도 철저한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탄저병과 역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에 비가 오기 전에 밭에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토양 속으로 약제가 충분히 스며들도록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강미숙 기술보급과장은 “정식 이후 심한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던 고추가 최근 장마로 인해 탄저병과 역병 등에 노출돼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며 “고추 재배농가에서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방제와 준비에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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