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폐장했던 팔봉산 관광지 시설을 오는 10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홍천의 9경중 제1경인 팔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높이는 327m 내외로 높지는 않지만 봉우리마다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어 산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여덟 개의 봉우리를 홍천강의 물줄기가 감돌고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여 봄, 여름, 가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또한, 도로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뿐만 아니라 멀리 대구, 경남, 전남 등지에서도 1일 등산코스로 알려지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팔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처음 팔봉산을 대하면서 두번 놀란다고 하는데, 첫째는 명성에 비하여 작은 산에 놀라고, 둘째는 가볍게 보고 오른 산이 잠시도 한눈을 팔수 없는 스릴을 즐길수 있어 그렇다고 한다.
이런 매력으로 인해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인터넷 블로그와 UCC, 트위터 등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전파되면서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번 찾은 등산객은 몇 번이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팔봉산은 산불조심 기간중 입산이 금지되는 다른 산과 다르게 봄철과 가을철에도 등산이 가능하며, 인근의 대명비발디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의 등산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팔봉산관광지 내에는 야영장(데크 26면, 잔디 30면), 풋살경기장, 족구장(2면), 야외공연장, 여름철 물놀이장 및 주차장(대형 65대, 소형 210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등산 및 야영을 위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