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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1시25분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송어장 인근 도로에서 영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과 충돌한 관광버스가 농경지에 추락해 있다. |
30일 오후 1시30분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송어장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여명이 태백시 석탄박물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중 김삿갓면 옥동송어장 앞 도로에서 4학년2반 학생 39명을 태운 차량이 마주오던 덤프트럭(25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후 5시30분 현재 관광버스 운전자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양 등 3명이 숨지고 크게 다친 학생들은 제천 명지병원과 원주기독병원, 제천 서울병원, 영월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의 학생들도 영월의료원에서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부상이 경미한 학생들은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사고 발생에 따라 영월교육지원청은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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