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1월 31일까지를 ‘설 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유지로 서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을 앞두고 AI확산,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채소·계란 등 일부 품목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한 물가 인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2017년 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를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물가관리대책 총괄 조정 및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주간단위 물가 및 성수품의 가격동향 파악과 인상품목 대응책 마련, 설 명절 물가 안정관리 대책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실무회의 개최,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한 4개반 11명으로 구성된 물가 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 공산품 및 상거래질서, 농·수·축산, 개인서비스, 생활필수품 등 설 성수품 중점관리대상 28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물가동향 및 가격동향 지도와 점검을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오는 20일 부서별 담당 공무원과 물가안정관리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물가 안정관리대책 실무간담회를 개최하여 유가상승, AI 등으로 인한 경제 불안과 생활물가지수 및 농·수산물의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안정관리를 위한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당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5일과 26일 이틀간 천년고성시상과 거진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26일까지는 고성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5%까지 인상하여 구매 유도 및 유통 활성화로 지역상권을 보호하고자 한다.
군은 설을 맞이하여 천년고성시장이 위치한 간성읍 시가지도로의 주차를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시키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설 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으로 설 성수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수급상황 집중관리 및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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