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거진항 어선수리소에서 발생되는 분진과 소음을 차단하여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어선수리소에 외벽 아트월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거진9리 마을 앞에 위치해 있는 어선수리소(3개소)의 어선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과 소음을 차단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총사업비 330백만원(국비264백만원, 군비66백만원)을 투자하여 길이 109.0m, 높이 7.0m의 외벽을 설치했다.
특히 아름다운 거진항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외벽이 아니라 고성군을 대표하는 생선인 명태 이미지를 삽입하여 지역의 정체성까지 담고자 하였다.
군 관계자는 “어선 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과 소음을 더욱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하여 해안도로 방사제 측 50m 구간과 거진항 이용고도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신설 물양장 구간 30m에도 아트월을 설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거진항 가꾸기 사업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비하고 고성명태의 주 생산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어항으로 거진항을 개발하여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50:55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