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평창읍 천동리에 위치한 절개산 일대에 4억원을 투자, 생태탐방로 2.02km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절개산은 임진왜란 시 최후의 항쟁지로 권두문 평창군수의 소실 강소사가 절개를 지키고 자결하였다하여 절개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다양한 역사자원(응암동굴, 지동봉가옥)과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절개산 생태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지역주민 및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 시간 내외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등산로로, 전망대에서는 한반도 지형의 응암리 마을과 평창강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서부터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하산로에는 산철쭉이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기존 등산로와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동계올림픽 시설이 들어서는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된 남부지역의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회 조성한 절개산 생태탐방로와 연계되도록 평창읍 천동리 일원에 4억원을 투자, 절개를 상징하는 매화식재, 조형물 설치, 진입도로 개선 등 절개산 관광자원화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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