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여 7월 15일에 개막하여 뜨거운 여름 사진으로 영월을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만든 2016년 제15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영월국제박물관포럼, 김삿갓문화제 등 지역 다른 축제와 연계하고자 기간을 열흘 연장하여 지난 5일 종료하였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비롯한 10개의 전시와 2개의 교육행사로 개최한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사진전문가와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는 작지만 강한 지역색을 띈 축제, 전문성이 들어있으면서 일반인과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하였다. 국제주제전,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등 전문성과 드론사진 국제공모전 등 대중성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사진 감상층의 확장을 시도하였고, 동강사진워크숍과 영월사진기행 등의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교육 및 촬영행사를 통해 기간 중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영월군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드론을 이용한 드론사진 국제공모전은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 유래 없던 올 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사진계를 비롯하여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방문 관람객들의 호평에서 내년도 행사를 기대하게 한다.
대한민국 사진문화행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아름다운 풍광과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가진 강원도 영월이 사진을 통해 영월을 국
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영월이 시원한 동강과 계곡을 이용하여 래프팅, 캠핑 등 다양한 여름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지면서 동강국제사진제는 레저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내년 행사에는 보다 많은 교육, 체험행사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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