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네트워크신문 : 해군 1함대, 연평해전 감상문 공모전 수상자 선정

1함대는 지난 6월 24일(수)부터 7월 6일(월)까지 실시한 영화 ‘연평해전 감상문 공모전’ 최우수상에 춘천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김진종군 등 3명을 선정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소장 심승섭)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서해 NLL을 지키다 순직한 故윤영하소령, 故한상국 상사 등 6용사와 참수리357호정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함과 대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강원도 內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평해전 감상문 공모전에는 강원도 內 대학생 109명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13일(월) 1함대는 최우수 3명 등 총 1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함대 사령관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 5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10만원을, 장려 7명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을 지급하게 된다.

1함대는 최우수로 선정된 춘천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김진종 군을 포함한 15명의 학생을 오는 16일(목)에 부대로 초청하여, 함대사령관(소장 심승섭) 주관 하에 광개토대왕함에서 연평해전 공모전 시상식과 함정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평해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춘천교육대학교 김진종 군은 “영화 연평해전은 단순한 정치적 소재나 이슈거리가 아니고 우리가 반성해야하고 마주해야할 역사이자 현실이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폭넓은 역할을 인식했고 나아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6월 29일, 온 국민이 축구에 열광하던 때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불법으로 침범한 사건으로 해군은 즉각 참수리 357, 358정을 출항시켜 5단계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에 대응하였다. 북한 경비정 장산곶 684호는 퇴각하라는 우리 해군의 경고방송에 불응하고 모든 함포와 기관총을 동원하여 참수리 357정에 집중사격을 가했다.

북한 해군은 제1연평해전에서의 패배 이후 2002년 당시 교전수칙의 허점을 노려 이와 같은 도발을 감행했다. 서해 NLL을 지키다 많은 장병들이 죽거나 다쳤음에도,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제2연평해전은 1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연평해전’이라는 영화로 개봉되어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다.

◆최우수

▲김진종(춘천교대 교육학과), 유선진(강원대 춘천캠퍼스 윤리교육과),

유혜지(강원대 춘천캠퍼스 국어국문학과)

◆우수

▲박준영(강원대 도계캠퍼스 사회복지학과), 엄태영(강원대 도계캠퍼스 간호학과), 송예림(춘천교대 컴퓨터교육과), 김진아(춘천교대 초등영어교육과), 심혜진(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유아교육과)

◆장려

▲김학규(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생명건강공학), 이성윤(카톨릭 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나하람(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치위생학과), 이서향(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간호학과), 이소정(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이영현(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식품영양학과), 최지예(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치위생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