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는 울릉도 산사태로 인한 중상자 1명을 묵호항에서 인계 받아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
울릉도는 3일간 지속된 강풍·집중호우로 400mm에 가까운 비가 내린 가운데 산사태 방지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사에 깔려 중상자(51세 남, 경기도 거주)가 발생, 긴급 투입된 동해해경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31일 18시경 중상자를 묵호항에서 인계받아 이송하였다.
다리 및 상체 일부골절 등 중상을 입은 환자는 의식은 명료한 상태이며 119구급차에 구급대원 및 의사가 동승한 가운데 산소공급, 수액처치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약 40분 만에 안전하게 이송완료 되었다.
동해소방서 구급대원은 “폭우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환자를 무사히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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