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희망나눔 봉사단은 지난 8월 27일(토) 사천면 미노리 노인부부(가구주 엄ㅇㅇ/76세)의 집에서 낡은 등 기구 및 스위치 교체, 내·외벽 페인트 작업, 화장실 변기교체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빛바랜 외벽이 새하얗게 단장을 마쳤고, 낡고 깨진 변기로 인해 늘 물이 새고 습했던 화장실의 변기를 교체하고, 내벽 페인트칠을 하였으며, 방 곳곳의 오래된 형광등을 모두 교체하고, 등이 없는 곳은 새로 등을 설치하여 칙칙했던 실내를 환하게 밝혀 주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방치된 심야보일러, 잦은 쥐의 출현 등으로 전선이 훼손되어 자칫 큰 화재로 이어 질 뻔하였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여 의미가 더욱 깊었다.
몸이 아파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노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집안 곳곳을 살펴 준 봉사단에 감사를 표하며 이제 달라진 환경에 맞게 새로운 마음으로 집을 정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희망나눔 봉사단은 강릉아산병원 시설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월 1회(토요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을 찾아가서 옥내·외 페인트칠, 전기배선교체 작업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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