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곳곳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군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67억원을 투입해 강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 및 서비스 중심지로서 거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생활 기반시설 및 경관 개선,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과 도로시설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는 강현면 물치리부터 강선리, 강현면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는 정암리까지 사업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속초시와 양양군의 경계인데다 물치항과 물치해변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경관 및 편의시설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또한 주택과 학교 등이 있는 7번국도 서쪽 마을 안으로 진입하면 물치․강선 택지 지역을 제외하고는 노후한 마을공동시설과 좁고 연결이 안 된 여러 곳의 도로로 인해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4년 강현면소재지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15년에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에 불편이 있던 강현면 복지회관과 물치리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정암2리 마을회관을 신축했다.
아울러 올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경관 개선사업과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및 휴식공간이 없음에 따라 강선리 마을유휴부지 1,000㎡에 물치, 강선, 하복, 정암리 등 배후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가능한 강현쉼터를 조성했다.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송과 해당화, 맥문동 등 조경수를 식재하고,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강현면 물치해수욕장 입구 해맞이공원 주차장 2,896㎡를 아스콘 포장하고 조경 및 휴게시설을 설치해 관광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 강현중학교와 강현초등학교 진입로 확장 및 인도 350m를 정비했으며, 정암리, 강선리 지역의 협소하고 노후한 마을안길 및 도로 4개소 0.8㎞를 개설했다. 현재 강선리 도로 0.35㎞를 폭 8m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2017년도에는 물치항과 연접해있는 물치 공영주차장 개선사업과 강선리 등 도로 시설 정비 2개소 200m, 주차장 조성 1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형 도시개발담당은 “2017년까지 강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업대상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배후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관광지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소재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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