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4일(수)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통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유)런 갯마당은 ‘2016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두 번째 창작공연 국악 납량콘서트 “미시감”을 공연한다.
미시감이란 영어로 자메뷰라고 한다. 처음 당한 상활을 예전에 경험한 듯한 착각을 뜻하는 가시감과 반대, 자주 보았던 사물이나 현상을 처음 보는 듯 착각하는 걸 뜻하는데 이로 인해 낯설고 두려움을 느끼고 공포로까지 느끼기도 한다. 런갯마당의 창작공연인 국악 납량콘서트“미시감”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낯설고, 섬뜩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여름에 맞는 스릴러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국악으로 풀어내고, 창작국악에 퍼포먼스를 첨가하여 지금까지의 국악에서와는 다른 느낌과 스릴러적인 요소, 그리고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평소 익숙했던 공간, 사물 그리고 악기와 국악이라는 장르에 대한 낯선 접근을 시도한다. 임에 대한 그리움으로 익숙한 춘향가의 옥중가, 보편적 국악의 정서인 한을 떠올리는 시나위와 구음, 흥의 대명사인 난타,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을 창작 작업을 통해 공포와 스릴러의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다. 이로써 평온해 보이는 우리 일상속 삶의 이면을 공포로 역설하고자 한다.
201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강원문화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속초시(속초시문화예술회관)와 (유)런 갯마당이 협약을 맺고 신청하여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비는 8,000만원으로 자부담 없이 전액 강원문화재단 지원이며, 우수 레퍼토리 4작품 각 1회, 창작 2작품 각 2회 공연, 교류프로그램 1회 공연을 12월 17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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