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2016년 8월부터 강원·충북지역 초·중등학생, 장애아동,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생태우수지역에 대한 생태관광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장애아동,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평창 동강유역, 영월 한반도습지, 양구 DMZ, 화천 수달센터, 강릉 녹색도시 등 5개 대상지역별로 생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초·중등학생의 생태관광 참가신청은 8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아동복지센터, 초·중등학교를 통해 환경보전협회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환경관련 교육실적·동아리 활동실적,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도 등을 심사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won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아동은 원주 청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은 다문화센터 등을 통해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탐방코스는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영월 한반도습지 보호지역 등 법정 보호지역 2개소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지역 3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민물고기 생태관과 천연기념물 백룡동굴 탐방이, 영월 한반도습지 보호지역에서는 뗏목체험 및 습지지형 탐방이 주로 실시되며,
양구에서는 두타연과 양구생태식물원 탐방, 화천은 한국수달연구센터와 토속어류생태체험관 탐방, 강릉에서는 가시연습지와 녹색도시 체험센터 탐방 등 지역별 생태자원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생태관광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후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20개의 우수작을 선발, 환경부장관상, 원주환경청장상 등의 상장과 총 18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생태우수지역 가치 홍보 및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처,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생태관광을 운영해왔으며, 총 7개 지역 606명에 대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생태우수지역 생태관광을 통해 지역의 생태가치를 재인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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