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북성(湖北省) 형주시(荊州市)의 교환공무원 웅상악(熊湘鄂), 소작무(肖作武) 2명을 수용했다.
이들은 올해 7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6개월 동안 강릉시청에 근무하면서 강릉시 주요 관광지 및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9월부터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어학당에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양 도시 간 발전적인 교류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와 형주시는 2004년 국제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상호 교환공무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강릉시는 8번째 공무원을 형주시로 파견 중이고(1명, 2016.3.25.~2016.3.24.), 형주시는 이번이 13번째 파견이다.(2명: 웅상악, 소작무 2016.7.14.~2017.1.10.)
더불어 강릉시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그동안 강릉시에서 교환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중국 가흥시 교환공무원을 포함한 가족 10명을 초청하여 강릉의 여름해변을 체험하게 하고, 동계올림픽 빙상도시 강릉을 홍보하기로 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중국 교환공무원과 만남의 자리에서 쉽지 않는 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국어를 잘 배워서 양 도시의 인적교류는 물론, 문화 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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