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단이 주둔 중인 화천군에서 어려운 형편의 참전용사들과 현역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화천군과 유관기관, 지역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화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호국영웅 희망기금’과 ‘전우사랑 희망기금’ 마련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천군은 우선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호국영웅 희망기금과 전우사랑 희망기금 중 1개를 선택해 매월 1,000원 이상 정기 기부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또 일반 주민과 단체들을 대상으로도 모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우사랑 희망기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장병들의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야전군 정책자문단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민간주도 장병지원 프로젝트다.
화천군 관계자는 “군장병과 참전용사들은 화천군민과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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