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는 '본인서명사실 확인' 제도의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발급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주소지에서 인감도장을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과 인감 위조사고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로 인감증명서의 발급비용, 인감의 제작과 보관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자 2012년 12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관공서 외의 은행이나 개인간의 금융거래 등 민간기관에서의 사용이 상용화 되지 않아 실제 인감대비 발급율은 3%미만에 머무르는 등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평창군에서는 금융기관 및 자동차매매상사, 법무사 및 행정사, 부동산중개업소등에 서한문을 발송해 본인서명사실 확인서 이용을 꾸준히 독려하고, 주민들에게 꾸준하게 홍보한 결과 상반기 평균 발급율 5.28%까지 상승하였으며, 앞으로 주민홍보를 통해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금숙 종합민원과장은 “평창군에서는 앞으로도 군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며, 특히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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