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30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용연동굴을 무료로 개방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은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용연동굴 입장료, 주차료,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 등은 모두 무료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지상1층과 2층에는 메인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실이 자리하고 박물관 입구 지하층에는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고생대와 자연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용연동굴은 3억년전에 생성된 전국 최고지대(920m)에 위치한 석회암 순환형 동굴로 중앙내부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또 리듬분수와 다양한 석순, 종류석, 동굴산호, 종유석, 석주, 동굴 진주 등의 생성물과 관박쥐, 장님 새우 등 3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볼거리가 있는 자연사박물관과 용연동굴 관람을 통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