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일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무사히 예인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어선 Y호(48톤, 승선원 8명, 주문진선적)는 2일 오후 2시 30분께 울릉도 북동방 52해리(약 96km) 해상에서 주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 중이라며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동해해경에 상황실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도 경비 중인 1천5백톤급 경비함을 급파, 어선 Y호를 3일 새벽 3시께 울릉 북서방 54해리(약 100km)까지 예인한 후 예인 차 수배된 어선 Y호(9.77톤, 주문진선적)에 인계했고, 오전 11시께 주문진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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