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8일(화) 오후 3시 30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장기간 방치되어 온 우산동 86-1번지 소재 공동주택 건축물에 대해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방치건축물 정상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위 건축물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선도사업 대상으로 2015년 12월22일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도사업은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15.7.9)에서 발표한 방치건축물 정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2014.5) 이후 과천우정병원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다. 우산동 공동주택(147세대)은 지난 1995년 착공 이후 공사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다가 2009년부터 공사가 최종 중단되었으며, 방치된 타워크레인 붐대 회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노출에 주민 민원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협약은 관계 기관 간 제도, 기술, 경험 등을 공유하여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을 성공적인 사례로 추진하기 위한 선도사업 모델을 마련하는데 있다.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정보 제공 및 이해관계인의 공사재개 또는 방치건축물정비법에 의한 위탁, 대행사업 등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방치건축물의 조속한 정비를 위하여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6년에도 2015년에 이어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대상이 되는 건축물에 대하여 2016년에도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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