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한국의 나폴리로 유명한 근덕면 장호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장호국민여가캠핑장을 이번에 ‘장호비치캠핑장’으로 명칭 변경했다.
기존에 사용하여 오던 장호국민여가캠핑장 시설명칭이 지역적인 여건과 특색을 나타내는 표현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됨에 따라 장미축제기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캠핑장 시설명칭을 ‘장호비치캠핑장’으로 최종 변경하게 됐다.
장호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16년까지 총사업비 4,578백만원(국비 1,000, 도비 300, 시비 3,278)을 투입해 근덕면 장호리 308번지 일원에 18,455㎡ 규모의 자연친화형 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캠핑장에는 일반야영장 17면, 오토캠핑장 22면, 카라반 9대, 스파 컨테이너하우스 5동을 비롯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장 2동을 갖춘 주요시설과 주차장, 오수처리장, 야외무대, 워터테라스 등 부대시설이 조성되며, 특히,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스파 컨테이너하우스와 고급형 카라반 설치로 4계절 캠핑장 운영이 가능하며, 야외무대와 워터테라스는 야영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3월 기반조성사업을 시작으로 9월중 야영장 및 부대시설 조성을 준공할 계획이며, 캠핑장이 조성되면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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