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오는 7월 양성평등주간(7.1~7.7)을 앞두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오후 1시) 문화복지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가 되며, 김진하 군수와 최홍규 의장을 비롯해 관내 여성단체 회원과 다문화가정 등 5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여성한마음대회’로 운영되어 왔으나, 지난해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행사의 취지와 명칭을 ‘양성평등대회’로 변경 개최하게 됐다.
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강원여성헌장 낭독과 함께 여성단체의 활동현황 보고(동영상 시청),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 등을 통해 여성으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새겨 나갈 계획이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 임용택 교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추임새 리더십과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 후에는 색소폰 연주, 합창, 민요, 문화도민댄스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틈틈이 준비해 온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층 로비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다문화센터 홍보’, ‘바리스터 커피 무료 시음’, ‘설평 무료 시식’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금희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친절․웃음․배려의 문화가 확산되어야 양성 모두가 행복하고, 지역사회 또한 밝아질 수 있다”며, “여권 신장,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양성평등사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양성평등기금으로 6억(목표액 10억)을 조성, 양성평등 이념 실현과 여성의 복지 및 권익 증진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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