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는 최근 필리핀, 베트남 현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후 유입사례가 연속 확인되고, 여행주의 관리 대상국가가 51개국에서 64개국으로 13개국이 확대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efo.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모기예방법을 숙지하여 모기기피제, 밝은 색의 긴옷을 준비하고, 임신부는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하여야 한다. 만약 임신부가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는 여행 후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장분성 강릉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여행 후 2주 이내 발진과 함께 발열, 관절염, 근육통, 두통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려주고 진료를 받아야하며, 귀국 후 추가 전파예방을 위해 1개월간 헌혈을 금지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임여성은 귀국 후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하고, 배우자와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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