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5개 면민들의 한마음 대축제가 올해는 일제히 상반기에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가을 추수가 끝난 후 매년 10월에 개최되던 각 면별 한마음대회를 올해는 상반기인 6월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매년 단오를 전후로 개최되던 지역전통축제인 ‘양양문화제(구 현산문화제)’가 올해 양양 정명 600주년을 맞아 600년이 되는 날인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데다 10월에 양양의 대표축제인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리고, 각 단체별로 많은 축제와 행사가 개최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을 날씨가 춥고 일조시간이 짧아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힘들다는 의견도 반영돼 상반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양양의 면민 한마음대회는 1년에 한 번, 전체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과 생업에 수고했던 서로를 위로하면서 민속경기와 팀 대항 체육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통해 면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서 각 마을 이장, 부녀회장이 주축이 되어 운영위원회를 구성, 참석자들에게 음식과 경품을 제공한다.
면별로 농악보존회, 주민자치센터, 초등학교 등에서 운영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군부대 장병들은 음식 접대와 행사보조에도 참여한다.
또 각 면에 소재한 군부대 및 직장 근무자와 외지로 나간 자녀, 출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화합의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면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16일 현북면 한마음 대회를 시작으로 6월 17일에는 서면과 손양면에서, 6월 22일에는 강현면, 6월 28일에는 현남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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