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1함대는 31일(화) 군항전반에서 적 침투 및 생화학 테러상황을 가정한 합동 화생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1함대 5분전투대기부대와 공군 18전비 화생방 신속대응팀 등 대테러 대응전력이 참가하고 제독차 등 차량 10여대를 투입시킴으로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합동 화생방 대테러훈련을 통해 기지방호 능력을 향상시켰다.
침투한 적 특작부대원이 5분전투대기부대에 의해 제압당하던 중 휴대용 화학탄을 투척한 상황과 함께 시작된 이번 훈련은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화생방지원대가 오염통제선을 설치하는 한편, 환자를 구조하는 동시에 의무대원들은 구조된 환자들을 후송 조치 했다.
이어서 화생방지원대는 제독차량을 동원해 오염지역 제독 절차에 돌입했으며, 인체·장비 제독소를 통해 전 인원과 장비에 대한 제독을 완료함으로써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공군 18전비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시료채취 및 원점 제독 임무를 수행해 오염지역 확산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합동 화생방 작전 수행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훈련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해군 1함대 기지전대장 김창빈 대령은 “이번 훈련으로 적의 화학탄을 이용한 테러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시 완벽한 승리를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여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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