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자원으로 외화절감 및 서민 연료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에너지 자급도 제고에 크게 기여한 폐광지역 주민들의 혼과 역사를 뒤로한 채, 공기업 구조조정 이라는 미명하에 추진하는「대한석탄공사 폐업」과관련한 언론 보도로 강한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강원도지사에게 건의서를 발송하여 실로 유감스러움을 전달하였으며, 아직까지 미완성 정책으로 남아있는 석탄산업합리화의 후유증과 상처는 지역경제의 자립기반을 흔들고 나아가 도시 전체의 몰락으로 빚어지는 일련의 사회적 문제에 정부의 책임이 자명함을 강력히 호소했다.
태백시장(김연식)은 건의서를 통하여 ´99. 12. 12 시민 생존권 찾기 총궐기 대회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각별히 심사숙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국가가 가행탄광의 보호 육성과 아울러 대형 국책사업 등 지역발전을 마련하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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