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3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사에서 교사 한 명 한 명이 살아있는 교육과정임을 강조하며 교사의 진정한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길 당부했다.
먼저, 민병희 교육감은 30년 전 진정한 교사로 살고 싶은 권리를 외쳤던 교육민주화 공동 선언을 언급하며, “교사의 시선은 세상의 불편한 진실 앞에 마주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억압하는 자들을 향해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생님 한 분, 한 분이 살아있는 교육과정”이라며, 교사의 진정성과 살아있는 신념은 어느 교육과정과도 견줄 수 없다고 강조하고, 학생들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길 당부했다.
아울러, “세상에서 가장 두려우면서도 아름다운 직업,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직업이 교사”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같은 길을 가는 동료들, 나를 이끌어준 선생님들, 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눈빛 반짝였던 아이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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