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주민들의 야간보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등 및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나트륨등을 친환경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ㆍ설치하게 되며,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읍·면·동에서 설치 신청을 받아 현장확인을 통해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사업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
삼척시는 오는 6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야간통행에도 안전한 도시, 관광지 주요 도로변 및 주택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고효율 조명등 250개를 교체ㆍ설치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현재 삼척시에는 9,323개의 가로등과 보안등이 설치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하여 교통약자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도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척시는 저소득 주민 밀집지역과 수혜주민이 많은 곳 등에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보안등을 설치해 왔으나 9,323개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가로·보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도로조명 전산시스템을 구축중이다.
그동안 매년 발생하는 2,500여건의 민원처리시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개별 가로·보안등에 대한 위치파악이 어려웠는데, 본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화, 방문신고 외에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고장 신고가 가능해지게 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확인은 물론 GPS망을 통해 위치가 파악되므로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민원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손·망실된 가로·보안등 위치확인용 표찰도 함께 일제 정비부착하여 누구나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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