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역사를 공유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한·일 청소년 연극캠프 “친구, 그리고 평화”를 진행한다.
화천군은 ‘문화공간 예술텃밭(화천읍 동지화예술마을 소재)’과 함께 한·일 청소년들간에 국제 문화교류를 통해 현재 양국의 역사인식을 ‘조부모, 부모, 형제’등 가족단위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등 청소년들 스스로가 역사와 한일관계에 대해 “친구 그리고 평화”라는 연극 타이틀로 만들어 가는 “토요문화학교”를 연다.
화천군과 예술텃밭의 연극캠프 “친구 그리고 평화“에는 ‘화천군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10명과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청소년 10명이 참가하고, 추가로 ‘새터민 또는 다문화가정’ 등의 청소년 10명이 합류해 총 30명이 연극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화천군”과 “문화공간 예술텃밭”,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극단 “새의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8월과 11월 각각 화천과 일본 돗토리현에서 3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합동 연습과 발표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연극 “친구 그리고 평화”는 11월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리는 국제 공연예술축제 ‘Bird Theatre Festival TOTTORI’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문화공간 예술텃밭은 이번 연극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인지도 높은 영화배우·극작가·대학교수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계획과 함께 연기와 발성 및 시나리오 구성에 도움을 줄 강사진도 구성했다.
지난 3월 26일, 1주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화천군의 청소년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문화공간 예술텃밭(화천읍 신읍리 소재)에서, 일본의 청소년들은 극단 새의 극장(돗토리현 시카노초)에서 연극 연습에 돌입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캠프와 Bird Theatre Festival TOTTORI를 통해 돗토리현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 화천군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들간의 작은 문화교류가 양국이 미래를 함께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친구, 그리고 평화”는 강원문화재단에서 실시한 “2016 강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에 선정된 29개 프로그램 중 최고 지원금인 4천만원을 획득하여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한·일 청소년 연극캠프 “친구 그리고 평화”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리엔테이션 및 연극 캠프 : 3월 26일∼12월 3일 - 중간·기말고사 기간은 미실시(5월 중순, 7월)
∙국제교류 여름 연극캠프 ‘화천’ : 8월 2일∼6일 -일본 청소년 10명 등이 화천에 와서 함께 공연 준비 및 발표회
∙친구 그리고 평화 발표(화천 문화공간 예술텃밭) : 8월 6일
∙국제교류 연극캠프 ‘돗토리현 시카노초’ : 11월 23일∼27일- 한국 청소년 20명 등이 일본으로 가서 함께 공연 준비 및 발표회
∙친구 그리고 평화 발표(새의 극장) : 11월 27일 / Bird Theatre Festival TOTTORI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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