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공모사업으로 양양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건립 예정인 ‘양양국민체육센터’가 지난 28일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설계에 따르면 양양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527㎡, 건축면적 2,58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이, 지상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1,262㎡), 행사준비실(109㎡), 샤워․탈의실(64㎡), 체력 단련실(132㎡), 체력 측정실(31㎡), 사무실 등이, 지상 2층에는 362석의 관람석이 조성된다.
다목적체육관은 가로 23m, 세로 43m로 농구경기장 1면, 배드민턴장 8면, 배구장 2면으로 호환 사용 가능하며,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전광판, 모노트랙 조명장치, 무대 스크린, 방송 및 음향시설이 설치된다. 또 체육경기를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도록 1층에 수납식 관람석 156석도 확보했다.
특히 최종보고회에서는 눈과 비가 많이 오는 양양지역의 기후 특성을 반영, 경사지붕으로 변경해 배수가 원활토록 했으며, 도 단위․전국 단위 대회 개최나 읍면 단위 체육대회 개최 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관의 규모를 270㎡ 확장하는 등 지난 보고회에서의 지적사항을 보완했다.
양양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는 모두 80억원(국비32억원, 군비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4월 중 건축물 인증심사 및 건축인허가 등 행정 절차 이행 후 오는 5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양양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양양중․고등학교 체육관으로는 부족했던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종합운동장이 없었던 양양군이 종합운동장 준공과 더불어 대규모 체육인프라가 확충돼 생활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윤여경 문화관광과장은 “군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는 한편, 사이클경기장, BMX경기장 등 기존의 체육 인프라와 연계하여 도민체전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 전지훈련단 등을 유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읍 구교리에 90,913㎡부지에 263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고 있는 양양종합운동장은 지난해 본부석, 육상트랙, 주차장 등을 완공하고, 올 상반기 중 조경공사, 전광판, 조명탑 설치를 마무리 해 오는 9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문의 : 문화관광과 체육진흥담당(670-2731)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