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국가중요시설인 묵호항만에 테러분자들이 불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목) 밝혔다.
이번 훈련은 주요항만 등 국가중요시설 및 경비함정을 침투․파괴하려는 테러분자의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정박중인 경비함정의 비상 대기 태세 능력을 진단하고 최상의 전투태세를 갖추기 위해 진행되었다.
진행된 훈련에는 해경 뿐만 아니라 육군23사단, 해군1함대, 동해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작전요소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적 침투시 최단시간 내 격멸이 가능하도록 실전 전투배치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
동해해경은 매년 반복되는 정기훈련을 벗어나,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테러분자의 위협 등 외부의 공격에 완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불시에 침투하려는 적으로부터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 항상 빈틈없는 최상의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실전과 같은 완벽한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든든한 바다의 수호자,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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