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난 8일(화)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원장(부시장) 주재로 1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교육 분야 교육경비 지원 3개 사업에 대하여 심의를 하였다.
외국어교육 분야 3개 사업은 중학생 영어마을 위탁캠프 운영, 고등학생 진로탐험 해외 탐방, 외국어교육 추진 리더학교 공모사업이다.
그동안 중․고 해외어학연수(캠프)에 대하여 예산투자대비 비효율성, 소수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각계에서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에서는 중․고 해외어학연수 사업에 대하여 태백교육지원청과 중․고등학교의 의견을 100% 수렴하여 기존 중학교 해외 어학연수(뉴질랜드, 4주, 30명) 사업을 다수의 학생들이 보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영어마을 위탁캠프(200명) 사업으로, 고등학생 해외 어학체험캠프(호주, 3주, 22명)는 주제가 있는 해외탐방 사업으로 변경하여 금번 태백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되었다.
위원장인 홍용기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금번 태백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소통력을 키울 수 있는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중학교 해외어학연수와 외국어교육리더학교 사업은 원안가결 처리하였고, 고등학교 해외 문화탐방 사업은 선정기준의 명확화 및 프로그램 보완 요구와 함께 수정가결 처리 하였다.
특히 학교중심의 자율적, 창의적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외국어교육 추진 리더학교 선정 공모사업에 대하여 위원 다수가 글로벌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고, 교육기관에서 장기간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금번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내용을 토대로 중학생 영어마을 위탁 캠프운영, 고등학생 해외 문화탐방건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각급 학교에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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