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조경철 천문대는 3월 한달(3월1일~31일), 목성 관측가능시기를 맞아 특별관측기간을 운영한다.
화천조경철천문대는 특별관측기간을 맞아 매일 밤(매주 월요일 휴관) 8시부터 천문대장(유주상)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천체강연과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가장 큰 ‘1M 거대 천체망원경’을 통해 목성과 봄철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 등 다양한 대상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목성은 밤하늘에서 금성 다음으로 밝게 보이는 천체로 북반부에서 가장 밝은 별인 큰개자리의 시리우스(Sirius)보다도 밝아 쉽게 관측 가능한 천체이다. 현재 목성은 봄철 별자리인 사자자리와 처녀자리 사이에 위치하여 겨울철 밤하늘에서는 새벽에 관측 가능하였으나, 3월부터는 일반관측시간(저녁 8시 ~ 10시)에도 볼 수 있다.
목성을 맨눈으로 관측할 경우 단지 밝은 별처럼 보이게 되지만,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경우 목성의 대기층에 이루어진 여러개의 줄무니와 “대적점”이라 불리는 거대한 태풍, “갈릴레오의 4대 위성”이라 불리는 4개의 대표적 위성을 관측 가능하다.
화천군 관계자는 “목성 특별관측기간을 포함해 관람해설과 자유관람 등이 가능하다”며 “동계인 만큼 방문전에 필히 화천조경철천문대 홈페이지(http://apollostar.kr/)나 유선(033-818-1929)을 통해 도로상황을 확인하고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화천조경철천문대는 1,01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주변의 광해(빛)가 적어 천체 관측을 위한 최고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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