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일원에 들어서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 부지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협의회가 2월 2일(화) 오전 11시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협의회 위원은 당연직인 위원장 강릉시 김철래 부시장 외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협의사항은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을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의 수립에 관한 사항, 당해 사업지역내 공공시설의 이전 등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는 향후 협의회 개최시 논의키로 하였다.
토지소유자인 위원들은 ①원주강릉 복선전철 기지창인 구정면 덕현리 일대의 보상 참조 반영 ②당해 토지이용계획, 지가변동율, 물가상승률 등을 참작하여 적정가격 평가요청 ③위 사항에 대해 감정평가사(4개사)에서 반영여부를 토지보상협의회에 보고 후 감정평가액 결정 등을 요구했다. 또한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고향을 떠나야 하는 슬픈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업대상지에 포함되는 토지의 경우 561,930㎡(630필지)중 발전소 510,432㎡(510필지), 도로 51,498㎡(120필지)이며, 주택의 경우 79동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오늘 협의회를 계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정든 고향을 등져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고충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듣는 것은 물론 보상금이 흡족하고 정당한 보상가가 책정되도록 모두 노력하여 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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