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교육강도 태백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동계 나눔교실 사업에 황지고와 장성여고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지난 11일 5개 지자체 및 학교를 최종 발표한 결과 장성여고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하 나눔실천단) 소속 멘토단(팀장 윤태균) 20명이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6일간 장성여고에서 나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대 동계 나눔교실 지역 선정은 지난해 10월 서울대가 전국 지자체를 통하여 신청 받았고, 11월 장성여고가 1차 선정된 후, 12월 나눔실천단이 장성여고를 방문하여 학교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적합성 등 현지실사를 마친 후 금년 1월 11일 최종 사업추진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금년 태백지역 나눔교실은 1월 26일 프로그램 운영 준비와 참석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간관리, 진로, 학과박람회, 상담” 등 프로그램 진행한 후 마지막 날인 31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마칠 계획이다.
2006년 창설된 서울대 나눔실천단은 서울대학교와 지역인재육성협의회가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연계 봉사네트워크,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상호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대학사회의 1인 1봉사를 통한 나눔의 생활화를 지향하는 서울대학교 공식봉사단으로 지난해까지 18번의 나눔교실을 개최하였고, 가는 곳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태백방문 멘토단의 총무를 맡고 있는 충남 금산 출신 최지원(1학년) 학생은 고등학생 때 나눔교실 멘티(학생)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후 멘토(봉사단)로 참여한 경우로 이러한 학생이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백시는 서울대 나눔실천단 소속 멘토 20명이 장성여고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등 주요과목 학습동기유발, 진로상담, 장래목표 설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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