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6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근로 능력이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해 나가기 위하여 수집단 33명, 숲가꾸기 자원조사단 2명 등 모두 35명의 참여 근로자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이며, 참여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정기소득이 없어야 한다.
군은 임업 훈련기관 기술교육 이수자, 관련 기술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하되, 세대주이면서 부양가족수가 많은 자, 무급휴직자 및 세대원의 소득이 없거나 적은 자 등 저소득층을 우선순위로 선발해 나갈 방침이다.
선발된 인력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생활권 주변과 주요 도로변 녹지대 정비 작업, 숲가꾸기 산물 수집 및 재활용 작업, 병충해 피해목 제거 및 산림 내 방치된 산물 수거 작업 등에 투입이 된다.
특히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으로 선발된 모든 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에서 2주 동안 합숙교육을 진행해 단순 고용을 넘어 산림분야 직업인으로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에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50여명을 채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으며, 낙산도립공원 해송림과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현산공원, 남대천변, 구탄봉과 모노골 등산로 등 생활권 도시공원을 정비했다.
아울러 톱밥 130t을 생산해 1,300만원의 세외수입을 창출했으며, 취약계층 30여가구에 땔감 130㎥을 지원하고, 원목의자 50여개를 생산해 공원 및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등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간벌목을 재활용하여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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