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가 22일(화) 동해시 북평여중 3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나라사랑 교육은 학생들에게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보 강연 뿐 아니라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직업 소개 교육과 군악대의 공연도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송정민 대위(1함대 정훈과장)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안보강의로 시작한 이 날 교육은, 윤미진 중위(1함대 재정담당)의 ‘여군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의 직업소개 교육으로 이어졌으며, 해군 1함대 군악대의 연주회로 마무리됐다.
특히, 직업소개교육은 현역 여군 장교인 윤미진 중위의 생생한 군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져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군악대는 앵콜곡으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준비해 성탄절을 앞두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래 해군 장교가 되기를 꿈꾸고 있는 북평여중 3학년 배민주 학생은 “단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오늘 강연을 해주신 여군 장교 분처럼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군 1함대는 올 한해 25개 학교 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했으며, 22일 국방부 주관 ‘나라사랑 교육 우수부대’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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