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조경철 천문대’(개관 2014년 10월 10일)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활동기를 맞아 천문학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流星雨)는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활동하며, 이 기간 중 극대기는 ‘12월 15일 새벽 3시 전·후’로 예측된다. 유성우 활동 극대기를 맞아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14일 저녁 7시부터 특별개관(매주 월요일은 휴관일)하여 유성우 관측을 위해 방문하는 내방객에게 따뜻한 차와 휴식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설치된 천문대중 가장 높은 곳(해발고도 1,010m)에 위치한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운무의 영향이 적고 도시의 불빛과 멀리 떨어져 있는 등 천체 관측 최적조건을 갖춰 극대기때에는 시간당 120개까지의 유성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 쇼’를 관측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령과 극대시간이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측이 가능하다고 ‘화천 조경철 천문대’ 관계자는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특별한 관측기기 없이도 유성우를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고, 안락의자나 돗자리 등을 휴대해 편히 관측 할 것”을 말했다. 또한, “영하의 기온에 대비해 따뜻한 복장과 핫팩, 이불 등을 준비하고 홈페이지에서 도로상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 산천어 축제”기간 동안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축제장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과 천문학 해설·강의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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