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카지노 출입제한 조치를 받은 일부 고객들에게 관련규정을 어기고 임의로 카지노 출입을 허용한 전 임직원 5명에 대해 10억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서 2007년사이 강원랜드 전 카지노 본부장등이 규정을 위반하며 출입제한 고객들을 카지노에 출입시켰다.
이를 통해 카지노에 출입한 몇몇 고객은 '강원랜드가 출입금지 기간 중임에도 자신들을 카지노에 출입시켜 돈을 잃게 했다'는 사유로 약 13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강원랜드는 일부 패소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0억여원을 배상했다.
강원랜드는 잘못된 관행을 방치하면 이같은 일이 재발할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월 20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상금 청구소장을 제기했고, 중앙지법은 같은 달 30일 이 소송을 원고 주소지 담당인 춘천지법 영월지원에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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